대란을 뚫고 구매한 PS4

1주전부터 플스4(PS4)를 대폭 할인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월급(1월 말 지급)을 받고 나서 살 계획이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핫하더라고요. 그래서 행사 당일 새벽 12시에 11번가에서 할인하는 PS4를 봤을 때는 머릿속으로는 '지금 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손가락은 이미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어떠한 타이틀 구매 계획도 하지 않고 PS4부터 무턱대고 산지라 고민입니다.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 잘 샀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라스트오브 어스'를 시작했는데, 3D 멀미가 심한편이라 플레이하는게 힘드네요.

정말 저렴하게 PS4 프로를 구입했다.


1. 구매 이유

  제가 지금 이 시점에서 PS4를 사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필요할 때는 동생의 PS4를 빌려서 쓸 수 있었기 때문이죠. 작년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스파이더맨', 그리고 'MLB 더 쇼 18'를 재밌게 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제가 구매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정말 충동구매한 것이고,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것저것 고민이 됩니다. 아, 다행히도 제품은 최신 7218 버전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따끈따끈한 PS4다.

구성품은 본체, 듀얼쇼크 1개, HDMI 단자, 전원 단자, 이어폰이 있다.


2. 2시간 사용 후기

  두 시간 동안 '라스트 오브 어스-리마스터드'를 이용해봤습니다. 워낙 명작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아직까지는 별 감흥이 없네요. 본격적인 스토리 궤도에 접어들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PS4 패드를 다루는데 익숙치 않아서 쉬움 모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둡네요.
  그리고 저는 난시가 심한편이라 3D 멀미를 남들보다 더 심하게 겪는 편입니다.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집중을 더 해야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전에 스파이더맨이나 디트로이트비컴 휴먼을 할 때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 인트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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